하반기 실적 개선세 뚜렷
포스코엠텍이 2분기 영업이익 51억원을 달성하며 견조한 실적 증가세를 나타냈다.
종합소재 전문기업 포스코엠텍(대표 윤용철)은 2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1298억원, 영업이익 51억원, 순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3%,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수치다.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세가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하반기 준공을 앞둔 몰리브덴 습식탈황 설비 가동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향후 습식탈황 및 제련설비의 특정지역 집중을 활용해 탄탈륨(Ta), 니오븀(Nb) 등 희유금속 제련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 1분기 3%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포스코엠텍은 2분기 수익성 면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에 본격 가동된 알루미늄 전처리 설비 안정화 및 중국과 인도 등 현지에서의 엔지니어링 부문 설비 제작 등으로 원가가 크게 절감된 덕분”이라고 말했다.
윤용철 포스코엠텍 대표는 “지난해부터 소재사업 확대를 위한 작업이 무난히 진행되고 있다”며 “하반기에 고순도 알루미나 공장 설립과 습식탈황 설비 준공으로 소재사업 부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