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창피해서 얼굴 못들어… 안전 사회 만들어야”

입력 2012-07-24 10:08수정 2012-07-2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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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4일 “이제 국민들이 선진국 국민처럼 안전한 느낌을 받도록 시스템을 확실히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 원내대책회의에서 “요새 국내외 사정이 굉장히 불안하다”면서 “세계 경제상황도 예사롭지 않고 학교폭력, 성폭력에다 심지어 어린아이를 상대로 한 잔인한 사건을 보면서 국민들이 얼마나 불안해하실까 걱정된다”고 했다.

그는 “도저히 선진국으로서 창피해서 얼굴을 들고 다니지 못할 정도가 됐다”면서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공평한 사회, 경제를 만드는 데 관심 갖는 분위기였지만 이제 우리가 다시 생각해봐야 할 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재해재난, 식품안전 구축뿐만 아니고 기본적인 시민권 안전까지 위협받는다면 예삿일이 아니다”라면서 “마침 상임위별로 활동해야 하는 시기가 온 만큼, 각 상임위별로 사회 안전, 전반적인 안전체제 시스템을 만드는 부분을 확실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도 사건이 터지고 나면 요란스럽게 뭘 다 할 것 같이 해놓고 조금 지나면 이상한 일부 좌파들이 ‘인권이 어떠니’하며 범죄자 인권을 실컷 떠들고 일반 국민들 인권은 결국 무시당하는 일들을 자꾸 만들어낸 걸 이번에는 고쳐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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