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PBR 1배(1790p) 하회 가능성↑-동양證

동양증권은 24일 전일 스페인발 우려로 인해 코스피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1790포인트) 수준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PBR 1배 수준이라는 것은 주가가 장부상 순자산가치(청산가치)에도 못 미칠 만큼 하락했다는 뜻이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말 발렌시아 정부의 구제금융 요청 소식이 스페인발 리스크를 확대 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하지만 올해 하반기 각 주정부의 채무 도래액이 구제 금융 규모에 비해 크지 않다는 점에서 극심한 변동성 확대 요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스페인 중앙정부가 전면적인 구제금융을 요청할 경우 그 영향력은 추산하기 힘든 상황”이라면서 “다만 스페인 우려 부각에도 불구 독일이나 유럽 은행들의 신용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여전히 안정적인 흐름으로 스페인이 신재정협약을 비준한다면 ECB나 EU 측의 지원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PBR 1배를 하회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며 “리스크 수준이 극단적으로 확대되기는 힘들어 보인다는 점을 염두, 일시적인 하회는 가능하겠지만 여전히 유의미한 저점대 역할도 기대할만 한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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