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교통카드로 구매…‘캐시비’ 서비스 개시

입력 2012-07-2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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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에서 교통카드로 물건을 살 수 있게 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부터 ‘캐시비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고 24일 밝혔다.

캐시비카드는 부산지역 교통카드인 ‘마이비’와 수도권 교통카드인 ‘이비’가 통합돼 출범한 카드로 총 2900만매가 발급됐으며 50만원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그동안 캐시비카드는 전국 대중 교통 요금을 지불하거나 세븐일레븐, 롯데리아 등에서 결제수단으로 사용됐었다. 반면 고가 상품 판매가 대부분인 백화점에서는 결제가 불가능했다.

그러나 롯데백화점이 캐시비카드를 결제수단으로 사용하게 된것은 패션상품 구매 외에 델리매장, 커피샵 등을 이용하는 빈도가 늘어나 소액 결제 비중이 증가하면서 결제가 가능토록 변경하게 된 것이다.

특히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10~20대 젊은 층이 백화점 식품관 델리매장이나 식음료 매장을 자주 이용한다는 점도 결제를 가능케 한 또 다른 배경이다.

김상수 롯데백화점 마케팅 2팀장은 “백화점 업계 최초로 소액 결제 수단으로 사용이 가능한 캐시비 카드 결제를 시작하게 됐다”며 “캐시비 카드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백화점 식품관 등에서 좀 더 편하게 결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캐시비 카드 결제가 가능하게 됨에 따라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점에서 캐시비 카드로 1/3/5만원 이상 결재 시 멤버스 포인트 1000P/3000P/5000P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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