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스팟] 코코아 제외 일제히 하락…글로벌 수요 감소 전망

입력 2012-07-24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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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23일(현지시간) 코코아를 제외한 상품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설탕 커피 오렌지주스 면 가격은 글로벌 경기둔화로 상품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로 매도세가 유입됐다.

10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오후 5시 현재 전일 대비 0.80% 하락한 파운드당 23.73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9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전일 대비 1.03% 내린 파운드당 185.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9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전일보다 0.46% 밀린 파운드당 109.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2월 인도분 면 가격은 전일보다 1.04% 하락한 파운드당 72.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럽연합(EU)·유럽중앙은행(ECB)·국제통화기금(IMF) 등 이른바 ‘트로이카’는 24일 그리스 정부가 약속한 구제금융 프로그램 이행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그리스를 방문한다.

전문가들은 그리스가 트로이카와 약속한 긴축정책 이행에 실패하면서 추가 구제금융을 받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스페인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0.4% 위축하면서 경기침체가 심화하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페인의 올해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1.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이클 맥도갈 뉴엣지그룹 수석 책임자는 “식용 농산물은 글로벌 경기둔화와 이상기후 사이에 놓여있다”면서 “오늘 설탕을 비롯한 상품 가격이 하락한 것은 그리스발 유럽 재정위기가 재점화한 영향이다”고 말했다.

반면 코코아 가격은 상승했다.

9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전일 대비 1.15% 상승한 t당 2255.0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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