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이 이경규와 농담섞인 설전을 벌였다.
23일 밤 11시 15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안 원장은 “대학생 시절 이경규가 우리에겐 아이돌이었다”며 인사를 건냈다.
하지만 이내 “우리보다 10세 이상은 나이가 많은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며 이경규를 공격했다.
이어 “의대생 시절 이경규의 ‘복수혈전’이 나왔다”면서 “복수가 배에 물이 차고 혈전은 피가 굳는 것인데 저 분이 왜 저런 영화를 만들려고 하나”라며 의문을 가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 안 원장은 이날 출연 이유에 대해 “바로 오늘 책을 탈고 했다. 나도 힐링이 필요했다. 머리를 비우는 작업이 내겐 책을 내는 일이다”고 나름의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