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10년물 국채금리 사상 최고치…한때 7.369%

스페인의 6개 지방정부가 중앙정부에 구제금융을 요청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스페인의 10년물 국채 금리가 치솟고 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23일(현지시간) 장중 한때 7.369%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차기 뇌관’으로 꼽히는 이탈리아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0.27%로 전일보다 10bp(1bp=0.01%) 상승했다.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인 핀란드와 독일의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핀란드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2bp 떨어져 사상 최저치인 1.372%를 기록했다. 독일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오전 7시15분 현재 15bp 떨어져 마이너스(-)0.008%를 기록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1.4229%까지 하락했고 5년물 금리 0.5491%로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유로 가치는 달러 대비 1.2087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2010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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