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휴일 영업 재개 대형마트 '압박'

입력 2012-07-2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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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가 휴일 영업을 재개한 대형마트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예고하고 나섰다.

목포시는 휴일 영업을 다시 시작한 대형마트와 기업형 수퍼마켓(SSM)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조례를 개정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9일 대형마트 점장과의 긴급 간담회에서 골목 상권 위축 등 지역 상권 보호를 위해 의무 휴일을 현행대로 지켜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대형마트는 결정권이 본사에 있다며 영업을 재개했다.

이에 시는 대형마트에 대해 단속반을 편성해 농ㆍ축ㆍ수산물, 공산품 원산지 표시, 승강기, 도시가스, 고압가스, 식자재 위생상태, 불법 광고물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조례를 개정해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 휴업일이 지켜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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