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스포츠가 오는 27일 충북 괴산 속리산 자락에 위치한 청소년 수련원 보람원 내에 신개념의 캠핑 파크를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코오롱스포츠 캠핑파크는 서울 근교에 캠프 사이트만 밀집돼 있는 여타의 캠핑장과는 달리 자연 속에서의 넓은 개인 공간과 자연 놀이 공간이 곳곳에 배치됐다.
또한 텐트나 코펠 같은 별도의 캠핑 장비가 없어 막막한 초보자들도 쉽게 캠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코오롱 스포츠의 모든 캠핑 용품이 구비돼 있어 별도의 캠핑장비를 갖고 있지 않아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캠핑파크는 캠핑에 입문하고 싶은 분들을 대상으로 △캠핑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핑장비의 종류와 사용법, 캠핑요리법 △캠핑 에티켓 △캠핑장 선정요령 △캠핑 패션 등 캠핑에 대한 모든 것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예약은 캠핑파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3일부터 가능하다.
자연과 친숙해질 수 있는 ‘렛츠고 캠핑 프로그램’은 자연 재료를 이용해 나뭇잎배 만들기, 버드콜(새소리 내는 도구)로 산새와 놀기, 대나무로 물총 만들기, 캠핑 요리 교실 등 캠핑 참가자들이 캠핑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숲 속의 생태 해설을 곁들인 에코 트레킹과 산중턱에서 맛보는 별자리 관찰 프로그램인 별빛 체험도 꼭 체험해야 하는 무료 프로그램이다.
현재 총 52동의 텐트가 설치돼 있으며, 프로그램은 2박 3일 일정과 1박 2일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평일 1박 2일 프로그램은 14만원~18만원, 캠핑푸드는 삼겹살 버섯 양념 꼬치구이, 로스트 치킨 등 5가지 메뉴가 준비돼 있으며 가격은 3만원~8만원까지 다양하다.
송우주 코오롱스포츠 상무는 “동호회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던 레저 문화가 주 5일 근무와 5일 수업 등으로 가족 중심의 레저가 확산되면서 캠핑은 자연을 만나고 공감하는 레저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코오롱스포츠는 올바른 캠핑 문화를 전파하고 고객들이 보다 편하고 쉽게 캠핑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캠핑 파크를 오픈하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코오롱 등산학교에 이어 캠핑파크가 자연을 만나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