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는 이달부터 시작된 7개 질병군에 대한 포괄수가제와 관련된 부작용과 피해사례를 접수할 수 있는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의협은 포괄수가제의 부작용 사례를 지속적으로 수집·분석해 제도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일반 국민과 의사 모두 전화(1899-2467)나 인터넷을 통한 접수가 가능하다. 일반인은 의협 블로그(네이버 blog.naver.com/kmasns, 다음 blog.daum.com/kmasns)의 신고 배너, 의사들은 의협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의견을 낼 수 있다.
송형곤 의협 대변인은 “협회가 주장했던 문제들이 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가시적으로 드러날 것”이라며 “부작용 사례가 수집되면 정부도 포괄수가제의 문제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 대변인은 “센터 운영결과를 근거로 정부와 협의를 통해 제도 개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