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오픈마켓 최초 렌탈 사업 진출

입력 2012-07-2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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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가 ‘렌탈(Rental)’ 사업에 진출한다.

11번가는 오는 24일부터 오픈마켓 최초로 렌탈 서비스 사업에 나서며 렌탈 기획관 ‘렌탈의 품격’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렌탈서비스는 디지털TV를 비롯해 노트북, 데스크톱PC, 냉장고, 세탁기 등 맞춤형 패키지 렌탈 상품을 월 정액으로 이용하는 것이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11번가 ‘렌탈상품 카테고리’, 혹은 프로모션 페이지를 방문해 설치등록비 1만원을 선결제 한 이후 걸려오는 해피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든 신용카드로 렌탈 접수 및 결제가 가능하다. 36개월 동안 해당 신용카드로부터 월 사용료가 자동 결제된다.

전 품목에 대해 11번가가 선정한 렌탈 업체가 3년 간 무상 AS를 책임진다.

11번가 관계자는 “고가의 상품을, 초기에 가격 부담이 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라고 렌탈 서비스의 장점을 꼽았다.

11번가는 이번 사업 시작을 기념해 오는 8월 31일까지 200만원 대 LG 47인치 대형 3D 풀HD TV를 월 6만6000원(36개월)에 이용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제품은 약정 기간 이후 소비자에게 소유권이 양도된다.

고급 사양의 데스크톱PC도 파격가에 대여한다. 오는 24일부터 인텔 듀얼코어급(하드 500GB, 램 2GB 탑재) 데스크탑PC를 100대 한정으로 월 1만3900원(3년 약정)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별도의 설치 보증금은 없다. 행사 기간 중 렌탈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에 한 해 설치비 3만원을 11번가 포인트로 리워드해 준다. 또 가입자 111명을 추첨해 5만원 주유권을 증정한다.

11번가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고가의 악기, 유모차, 도서 등 상품을 추가해 총 20여종의 렌털 서비스 라인을 갖출 계획”이라며 “이외에도 PC방과 상점 등 기업 고객 대상으로 ‘데스크톱PC’ 등 렌탈 사업도 8월 중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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