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진 오리엔트바이오 회장, 오천중·고 이사장 취임

입력 2012-07-23 14:44

김지영 기자

장재진 오리엔트바이오 회장이 학교법인 해은학원의 오천중·고등학교 제 7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지난 19일 학생과 교직원 학교운영 위원회 등 18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장재진 박사가 제7대 이사장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장 이사장은 향후 40억원을 투자해 교실 증·개축 및 다목적 실내체육관, 강당을 만들어 학교를 지역민과 함께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장학재단을 설립해 명문학교로의 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에 위치한 오천 중·고등학교는 2000년과 2006년 전 이사장들이 비위로 구속되며 정상적인 운영이 이뤄지지 않았다. 장재진 이사장은 전 이사장들이 횡령한 국고손실금 11억원 이상을 모두 갚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실험동물 생산 부문에서 단일 기업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국제적으로 신뢰성이 인정되는 고품질 설치류부터 영장류까지 생산이 가능한 바이오 전문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