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웅진씽크빅, 합병 물거품에 신저가 기록

자회사 웅진패스원과 합병에 실패한 웅진씽크빅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23일 오전 10시5분 현재 웅진씽크빅은 전날보다 250원(2.76%) 내린 8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6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웅진씽크빅은 지난 20일 자회사 웅진패스원과의 합병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합병 결정 이후 주식 시장 침체와 교육업계의 불황으로 웅진씽크빅의 주가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합병에 반대하는 소액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몰린 탓이다.

주가가 매수청구 가격보다 낮아지자 기존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요청 규모가 양사를 합쳐 530만주에 달했다.

두 회사는 합병 계약 시 주식매수청구 금액이 100억원을 넘게 되면 합병을 취소할 수 있다는 조항을 넣었다. 하지만 이번에 청구된 530만주 가량의 금액은 433억원 수준이다.

웅진씽크빅은 주가 부양을 위해 자사주 매입 등을 실시했지만 결국 합병에는 실패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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