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 두명? 쌍둥이?"…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포스터 공개

입력 2012-07-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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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이병헌의 첫 사극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 추창민, 제작 : 리얼라이즈 픽쳐스)가 이병헌의 1인 2역 연기 변신이 돋보이는 티저 포스터를 23일 공개했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조선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놓인 왕 ‘광해’를 대신해 가짜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 ‘하선’이 왕의 대역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얘기로, 역사에서 사라진 15일간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티저 예고편과 스틸이 최초 공개되자마자 실시간 검색어를 석권하며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1인 2역으로 완벽 변신한 이병헌의 강렬한 모습이 담긴 티저 포스터를 공개, 또 한 번의 화제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똑같은 외모를 지닌 두 명의 왕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신과 닮은 천민 하선을 바라보는 왕 ‘광해’의 카리스마와 그런 광해를 똑바로 바라보지 못하는 천민 ‘하선’의 두려움 어린 표정이 대비를 이루며 두 남자의 팽팽한 긴장감을 고스란히 전하는 것. 그리고 섬세한 감정과 깊이 있는 표정 연기로 상반된 두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이병헌의 대조적인 모습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병헌의 1인 2역 연기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여기에 어우러진 “광해군 8년, 역사에서 사라진 또 한 명의 왕”이라는 카피는 아무도 알지 못했던 역사 속 15일 간의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두 명의 이병헌이 만들어내는 숨 막히는 에너지와 독보적 존재감으로 시선을 압도하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티저 포스터는 영화 속에서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배가 시키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뜨겁게 고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시대 가장 드라마틱한 군주이자 비운의 왕 ‘광해’를 조명한 최초의 팩션 사극 ‘광해, 왕이 된 남자’. 조선의 왕 ‘광해’와 천민 ‘하선’으로 1인 2역에 도전한 이병헌과 새로운 연기 변신과 류승룡 한효주 김명곤 김인권 심은경까지 연기력과 흥행력 모두를 갖춘 실력파 배우들의 총 출동으로 주목 받고 있다.

왕이 될 수도, 되어서도 안 되는 천민이 조선이 꿈꿔온 진정한 왕이 되어가는 모습을 통해 카타르시스와 함께 다양한 재미를 전할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오는 추석 시즌에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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