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민영이 드라마 ‘닥터진’ 속 생애 첫 수술 현장 비하인드 사진을 통해 3색 매력을 선보였다.
23일 온라인 상에 공개된 사진 속에는 MBC 주말드라마 ‘닥터진’(극본 한지훈 전현진, 연출한희) 18회 수술 장면의 촬영 현장이 담겼다.
공개 된 사진 속 박민영은 다소곳한 자세로 헤어 스태프의 손길을 받거나 대본 연습 중 특유의 환한 웃음으로 사랑스러움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리허설에 들어가자 진지한 모습으로 ‘영래 아씨’에 완벽 빙의된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새벽을 넘어선 촬영에 커피를 마시며 졸음을 견뎌 내며 상큼하게 윙크해 지친 촬영 현장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닥터진’ 18회에서는 ‘홍영래(박민영 분)’가 내의원이 된 이래 처음으로 ‘이교리’ 부인의 제왕절개 수술에 임했다. 이날 방송에서 뱃속에서 갓 나온 아이가 아무런 미동이 없자 남자인 ‘진혁(송승헌 분)’과 ‘허광(정은표 분)’은 가사 상태에 빠진 것이 아닌지 의심하며 크게 당황했다.
이에 여자인 ‘영래’가 강단 있는 행동으로 “뭘 하고 계시오! 아이를 이리 주시오!”라며 아이를 거꾸로 들고 엉덩이를 팡팡 때려 입과 코에서 이물질을 뱉어낸 아이가 힘찬 울음 소리를 내 수술을 성공시켰다.
한편 천주교 신자인 ‘영래’는 흥선대원군이 된 ‘이하응(이범수 분)’과 ‘김병희(김응수 분)’의 정치적 세력싸움 속에서 ‘천주교 박해’의 역사 속 이야기에 휘말리며 위기를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