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태풍 및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위해 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별자금은 태풍이나 폭우로 인한 사업장 및 원자재 등의 피해 복구를 위한 용도로 오는 10월 22일까지 업체당 3억원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대출기간은 1년, 최장 3년까지 연장 가능하며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필요운전자금 산정을 생략한다.
또한 담보나 보증서 대출인 경우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영업점 심사만으로도 대출이 가능토록 마련했다.
이밖에 중소기업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영업점장 대출금리 감면권에 0.5%포인트 추가 감면권을 부여했으며, 다른 대출금에 대해서도 원금과 할부금 상환을 최대 1년까지 유예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