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점검] 檢, 김희중 前실장·김세욱 前행정관 사전 구속영장

입력 2012-07-2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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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뉴욕 증시는 20일(현지시간) 유럽 위기에 대한 불안감에 하락했다. 스페인의 리세션(경기침체)이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현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유로존(유로 사용 17국) 재무장관들은 이날 스페인에 대해 100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지원키로 최종 합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정부가 내년에도 리세션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나타내면서 시장은 급격히 요동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20.79포인트(0.93%) 떨어진 1만2822.57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3.85포인트(1.01%) 내린 1362.66을, 나스닥지수는 40.60포인트(1.37%) 하락한 2925.30을 각각 기록했다.

◇아시아증시

*아시아 주요 증시는 20일 대만과 홍콩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데다 중국 정부가 부동산 규제 강화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한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25.68포인트(1.43%) 하락한 8669.87로, 토픽스지수는 13.31포인트(1.78%) 내린 733.82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6.20포인트(0.74%) 내린 2168.64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6.11포인트(0.23%) 상승한 7148.57로 거래를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15분 현재 전날보다 19.23포인트(0.63%) 하락한 3009.73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2.58포인트(0.06%) 오른 1만9571.63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 증시는 20일(현지시간) 스페인발 유로존 채무위기 심화 우려에 급락했다.이날 유럽 주요 증시에서는 스페인이 전면 구제 금융을 신청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이날 2.14% 떨어진 3193.89로 장을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지수도 1.90% 급락한 6630.02로 거래를 끝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 역시 1.09% 떨어진 5651.77로 장을 마감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는 5.79%나 빠지면서 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주요 경제 뉴스

*미래에셋증권 지점 20곳 감축, 증권 구조조정 칼바람

*삼환기업 결국 법정관리, 협력사 1000억대 피해 불가피

*이명박 대통령, 지난 21일 정부,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마라톤 토론

*DTI 규제(총부채 상환비율) 일부 푼다

*스페인 동부 발렌시아주, 스페인 정부에 부채상환을 위한 긴급 유동성 지원 요청

*스페인, 2013년 GDP 성장률 -0.5%로 하향(이전치 +0.2%). 2014년 (+) 전환 전망

*미국 GE 2Q EPS $0.38 기록해 예상치(0.37) 상회, 금융 및 에너지 부문 수익성 회복

*영국 6월 재정적자 144억파운드(약 25조원) 기록해 예상치(134) 상회

*피치, 일본 대형은행 미츠비시UFJ 등 3곳 신용등급 한 단계씩 강등

◇오늘의 이슈

*靑 "DTI 일부완화·카지노 사전허가제 조속 추진"

-청와대는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경제부처 장관·주요 경제 참모·민간간 기업 대표·전문가 등이 참가한 가운데 '내수활성화 민관합동 토론회'를 열어 내수활성화를 위해 DTI 규제 일부 완화를 추진키로. 이와함께 인천경제자유구역 카지노복합리조트 유치를 위해 검토하고 있는 사전 허가제를 조기에 도입하는 한편 국내외 여행 활성화를 위해 골프장 개별 소비세 인하도 추진하기로 결정.

*檢, 김희중 前실장·김세욱 前행정관 사전 구속영장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사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김희중 전 청와대 부속실장과 김세욱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 김 전 실장은 지난 2009~2010년 퇴출저지 청탁과 함께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억대 금픔 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으며, 김 전 행정관은 퇴출저지 청탁과 함께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 장으로부터 금괴 등 1억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음.

*스페인 국채금리 사상최고치로 치솟아

-스페인 발렌시아 지방정부의 구제금융 신청 악재로 스페인 국채 10년물 금리가 유로 도입 후 사상 최고치로 치솟아. 스페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20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0.26%포인트 급등한 7.27%로 거래를 마치면서 종가 기준 유로 도입 이후 최고치를 기록.

*김두관 "정당정치 복원해야"…안철수 견제

-민주통합당 경선 후보인 김두관 전 경남지사시 정당정치를 복원해야 한다고 밝혀. '장외주자'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 김 전 지사는 저서 '아래에서부터' 출판기념회에서 정치권 출신은 안되고 정치권 밖에 있는 사람만 믿을 수 있다는 생각은 위험하고 잘못된 것이라고 언급.

*美영화관 총기 난사 용의자, 수줍음 많은 24세 대학원생

-20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한 영화관에서 발생한 충격의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는 24세 백인 남자 대학원생으로 확인. 용의자 제임스 홈스는 지난해 6월부터 콜로라도대 신경과학 대학원을 다니다 최근 중퇴 절차를 밟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민주 대선레이스 개막…23일부터 1차 컷오프 경쟁돌입

-18대 대통령 선거를 위한 민주통합당 대권레이스가 본격 개막. 민주당은 오는 30일까지 본경선 진출자 5명을 가리기위한 예비 경선(컷 오프)를 실시. 21일 후보등록 마감결과 문재인, 손학규, 정세균 상임고문과 김두관 전 경남지사, 박준영 전남지사, 김영환 조경태 의원,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 관 등 총 8명이 도전장을 냄. 예비경선에서 8명의 후보들은 23일 합동 토론회를 시작으로 28일까지 5차례 TV 토론과 4차례의 합동연설회를 실시하고 29일~30일간 양일간 실시되는 여론조사에서 본경선 진출자 5명이 확정됨.

*총리 해임건의안 자동 폐기

-김황식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직권상정됐지만 새누리당이 불참하면서 의결정족수에 미달돼 자동 폐기. 김 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은 대정부질문이 끝난 후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에 부쳐졌으나 새누리당이 표결 시작과 함께 본회의장에서 퇴장하면서 의결정족수(재적의원 과반수)에 미달돼 처리 자체가 무산.

*檢,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23일 소환 재통보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은 전날 검찰 소환에 불응한 박 원내대표에 대해 오는 23일 오전 10시 대검찰청 조사실로 출석하라고 재차 소환 통보. 검찰은 앞서 박 원내대표에 대해 19일 출석을 통보했으나 박 원내대표는 정치검찰의 공작 수사라며 소환에 불응할 뜻을 밝힌 뒤 고위정 책회의 등 본래 예정된 일정을 소화.

*현대차 노조 2차 부분파업 돌입…전면전도 불가피

-현대차 노조가 20일 예정대로 2차 부분파업에 돌입. 현대차 노조는 출정식을 갖고 주야간 근무조 각각 4시간 동안 파업을 벌임. 현대차 노조는 1차 파업 이후 10차 교섭을 벌였으나 합의에 실패. 현대차측은 이번 파업으로 8600대 이상의 차량을 생산하지 못하게돼 1700억원 이상의 피해를 예상.

*이석현 의원 보좌관 "저축은행서 단돈 10원도 안 받았다"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의 강제수사를 받은 이석현 민주통합당 의원의 보좌관 오모씨가 저축은행에서 단 돈 10원도 받은 적이 없다며 최근 불거진 저축은행과의 연루설을 정면으로 부인.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은 전날 오 보좌관의 주거지 등 2곳을 압수수색. 오 보좌관은 호주 부동산에 투자해 수억원대 재산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 등을 받고 있음.

*김영환, 중국 구금 114일만에 귀국

-지난 3월 중국에서 국가안전위해죄로 체포됐던 북한 인권운동가 김영환씨 등 4명이 구금 114 일만인 2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김씨 일행은 간단한 건강 검진과 함께 체포 경위와 국내 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받고 귀가할 예정. 중국 정부는 하루 전 갑작스레 김씨 일행의 강제추방 방침을 통보해 우리 정부와 이면 합의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음.

*北, 핵문제 전면재검토 선언

-북한이 핵문제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혀. 지난 4월 장거리로켓 발사 이후 핵실험 계획이 없다고 밝혀온 입장을 뒤짚은 것으로 북한 외무성은 현재의 상황이 북한으로 하여금 핵문제를 전면적으로 재검 토하지 않을 수 없게 하고 있다고 강조.

◇오늘의 일정

*유럽 7월 유로권 소비자기대지수

*미국 맥도날드 실적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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