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미환급금이 5년간 2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민주통합당 신경민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통신 미환급금은 △휴대전화 미환급금 71억9000만원 △유선통신 미환급금 22억8000만원 △모바일 상품권 미환급액 114억5000만원으로 모두 209억여원 규모다.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는 지난 2009년 말부터 급증 추세다. 스마트폰 국내 출시 2년 반 만에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으로 교체할 정도다. 이를 통해 다양한 모바일 상품권이 활성화됐으나 미환급금도 늘어 2012년 1분기 기준으로 유·무선통신 미환급금은 94억원을 넘어섰다.
신 의원은 “유·무선통신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홈페이지에서 미환급액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매년 감소하는 추세”라며 “하지만 모바일 상품권의 미환급금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