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
경남 통영경찰서는 한아름양 실종 5일째인 20일 수사본부를 구성하고 공개수사에 나섰다. 기동대 등 150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아름양은 지난 16일 오전 7시30분쯤 학교에 간다며 집을 나선 뒤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경찰은 지난 18일 오후 한 양의 집 주변을 수색하다가 도로변 하수구에서 한 양의 휴대전화를 찾아 경찰청 디지털증거분석실에 휴대폰 복원을 의뢰, 문자 메시지 내역 확인과 지문감식에 나섰다.
경찰은 또 한 양이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CCTV 분석 작업을 벌였으나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 했다. 한 양이 다니던 학교 앞에 설치된 CCTV는 작동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아름 양은 키 140㎝, 몸무게 32㎏이며 갸름한 얼굴에 단발머리를 하고 있다. 실종 당일에는 흰색 반팔 티셔츠, 분홍색 치마, 분홍색 운동화 차림에 검은색 휠라 가방을 멘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