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BOA메릴린치와 전략적 업무제휴 추진

입력 2012-07-20 17:03

KIC와 BOA메릴린치가 중장기 전략적 업무제휴 실현을 위한 회의를 열었다.

한국투자공사(KIC,Korea Investment Corporation)는 18일 세계적 투자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와 ‘제1회 KIC-BOA 전략회의(KBSS, KIC-BofAML Strategy Session)’를 개최했다.

이번 KBSS에는 BOA메릴린치의 Jim Quigley 부회장, Michael Joo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BOA측 참석자 5명을 포함해 이기홍 KIC 투자전략실장 등 12명이 참석했다.

KBSS 참석자들은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는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에 대응하는 투자전략과 글로벌 기업공개(IPO) 등 자본시장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들을 논의했다.

특히 향후 개최되는 KBSS에서는 시장 전망뿐만 아니라 양사간 부서별 협력 등 전략적 업무제휴 실현을 위한 구체적 방안들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KIC-BOA 전략회의는 지난달 양사 경영진이 미팅을 갖고, BOA메릴린치 경영상황 점검은 물론 투자전략과 투자네트워크 공유, 인사 교류 등을 분기별로 논의하기로 합의해 성사됐다.

KIC는 지난 2008년 이후 경영진 미팅을 비롯해 직원 교육 프로그램과 투자정보 공유, 현장 업무교육 등 BOA메릴린치와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KIC는 오는 9월 열릴 예정인 BOA 국제경영자문단(International Advisory Board)에도 참여해 상세한 내부 경영 현안들에 대해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