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의 상반기 매출은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 대형마트 강제휴무의 영향으로 기존점 기준으로 -3.3%의 역신장이 예상된다. 또 이상기후 영향으로 주요 신선 상품의 가격이 폭등하는 등의 물가상승,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 역시 매출신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이마트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80% 이상 높은 신장율을 보이는 등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 더 다양한 고객을 확보 위해 기존 온라인몰과는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마트몰은 상반기에 아웃도어, 프리미엄 매장 등 전문몰을 확대했다면 하반기에는 온라인몰 상품을 50만개까지 확대하는 등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2012년 5000억 매출 계획 달성을 위해 주력할 예정이다.
또 월 1~2회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초특가 장날 행사를 강화하고 이마트몰의 인기 컨텐츠인 ‘하리티케’를 통해 매일 파격가 상품을 엄선하여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등 고물가 시대에 저렴하게 쇼핑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각 연령대별 맞춤형 프로모션, 가격혁명을 통한 물가안정 등을 통해서도 고객 확보에 나설 것이다.
한편 이마트는 하반기에 해외 직소싱 및 병행 수입 상품의 확대, PL 상품 개발등 가격 경쟁력있는 상품 개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측은 “불경기, 영업규제 등의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고객 뿐 만 아니라 협력사와 임직원이 함께 소통하여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