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와 실시협약… 공공건물 유휴 공간 활용
한화솔라에너지가 창원시와 총 4.6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한화솔라에너지는 이날 창원시청에서 박완수 시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사업은 창원시 공공건물 유휴 공간을 활용, 복지시설 2개소에 자가형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게 골자다.
이에 따라 한화솔라에너지는 올해부터 내년에 걸쳐 태양광 발전소에 적합한 부지 개발, 시공, 운영 및 유지관리 수행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게 된다. 창원시는 해당 부지 임대와 인허가 등 행정 지원에 나선다.
한화솔라에너지의 태양광 발전소는 올해 말부터 단계적으로 준공해 상업생산을 하게 된다. 4.6MW 규모로 매년 약 6GWh의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이는 약 2600톤의 탄소를 절감해 2000여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다.
앞서 한화솔라에너지는 지난해 말 창원에 위치한 기업체의 공장지붕을 활용, 당시 국내 최대규모인 2.2MW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으며 현재 상업 생산 중에 있다. 또한 올 상반기에도 광산구 산수배수펌프장 태양광 발전소 2MW를 준공했고,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유휴 공간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