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20일 글로벌 경기 모멘텀과 리스크 개선을 감안할 때 국내증시의 추가적인 반등이 가능한 구간이라며 지수 상단 1930~1960포인트를 전망했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6월 이후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국가들의 공통점을 찾아보면 유럽 부실 국가인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는 5월 낙폭이 과도했다는 점을 바탕으로 반등했고 아르헨티나 곡물 가격 상승 수혜, 멕시코는 절대적으로 미국 의존도가 높아 상대적으로 강한 미국 경기 수혜주였다”고 말했다.
이어 “내수시장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면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증시가 강세를 보였고 선진 제조업 강국인 독일과 미국 증시는 국내 증시와 가장 유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또 “독일, 미국, 국내 증시의 본질적인 공통분모는 글로벌 경기 모멘텀과 리스크 변화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는 것”이라며 “글로벌 경기 모멘텀과 리스크 개선을 감안할 때 1930~1960포인트까지 추가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