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의 새 비상임위원에 한위수(55) 변호사(법무법인 태평양)가 임명될 전망이다.
인권위 관계자는 19일 "대법원장이 김태훈 비상임위원의 후임으로 한 변호사를 지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 변호사는 별도의 청문 절차 없이 대통령 임명을 받으면 곧바로 인권위 비상임위원직을 이어받는다.
한 변호사는 서울행정법원,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한국언론법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와 조선일보 비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조선·중앙·동아일보에 대한 광고게재 중단 운동과 관련한 헌법소원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측 대리인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