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아이두 아이두’ 최종회를 앞두고 김선아-이장우 커플의 향방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아이두 아이두’(극본 조정화, 연출 강대선)에서 구두가 인생의 전부였던 지안(김선아 분)은 뱃속의 발목이와 태강(이장우 분)을 자신의 일부로 받아들이면서 자식처럼 아껴온 회사에서 한 순간 쫓겨날 위기에 처하게 됐다. 반대로 인생 한방을 노리며 살아온 보잘 것 없는 인생이었던 태강은 지안을 통해 점점 성장하며 미국 유학 기회까지 잡게 됐다.
하지만 지안이 자신을 위해 회사에 사직서를 내기로 결심했다는 것을 알게 된 태강은 미국에 가지 않을 것을 선언하고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앞만 보고 돌진하는 워커홀릭 황지안이라며 흔들리지 말고 정면 돌파하겠다고 결심했다.
이에 지안은 태강과 함께 머리부터 발끝까지 커플룩으로 맞춰 입고 당당히 회사로 출근하는 기상천외한 커밍아웃을 감행해 드디어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황태커플의 로맨스를 만천하에 공개했다.
황태커플의 공식 연인 선언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은 “지안과 태강 이대로 회사 박차고 나와서 부부디자이너로 맹활약?” “당당히 연인관계 밝혔으니 이제 배부르기 전에 웨딩마치 올리는 일만 남았음!” “부부는 노노~쿨하고 멋진 싱글맘, 싱글파파로 지금 같은 연애를 쭉~” 등 다양한 결말 예측을 쏟아내고 있다.
‘아이두 아이두’ 제작진은 “최종회에서 지안은 또 다시 양자택일이라는 선택의 갈림길에 놓이게 된다. 태강역시 자신의 의지대로 선택한 길을 꿋꿋하게 걷게 될 것이다”고 밝혀 지안과 태강 커플의 앞날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이어 “회를 거듭하면서 지안과 태강 캐릭터가 점점 성장해왔다. 1~15회까지의 지안, 태강이 아닌, 한 뼘 더 성장한 16회에서의 지안, 태강이 하게 될 가장 그들다운 선택과 이들이 펼쳐나갈 모험과 성장의 과정 과정을 끝까지 많은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는 당부를 덧붙였다.
‘아이두 아이두’ 최종회는 19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