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일 피지 경영자연합회와 양국 경제계 간 상호협력 증진을 지원한다는 내용의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피지는 아름다운 자연환경뿐 아니라 아직 탐사되지 않은 해저광물자원이 풍부해 국가간, 기업간 확보 경쟁이 치열한 지역이다. 특히 지난 2011년 말 우리 정부가 차세대 전략광물 자원인 해저열수광상 독점 탐사광구를 확보한 곳으로 앞으로 우리 기업들의 탐사 개발 참여가 기대되는 곳이다.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은 “피지와의 교역규모는 작지만 향후 해양자원개발 분야로의 우리 기업 진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므로 경협채널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중국 등 신흥경제국들과의 자원 확보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의 자원 확보와 新시장 개척을 위해 민간경제계 차원의 협력채널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