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C파워, SK E&S 자회사에 400kW급 연료전지시스템 공급

입력 2012-07-19 14:19

김정유 기자 thec9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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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C파워가 SK E&S의 자회사인 평택에너지서비스㈜에 400kW급 연료전지 시스템인 ‘퓨어셀 모델 400(PureCell Model 400)’ 14기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내년 말까지 완전 가동을 목표로 총 2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제1단계로 경기도 평택시 소재 SK E&S의 신규 발전소에 퓨어셀 시스템 7기가 설치돼 이번 가을에 최초 가동된다.

이어 고덕 국제 신도시에도 열에너지를 공급하며, 제2단계론 평택 발전소에 퓨어셀 시스템 7기를 추가 설치, 내년 여름에 가동할 예정이다.

조 트리옴포(Joe Triompo) UTC 파워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이번 퓨어셀 시스템 공급 계약은 점차 확대되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청정 에너지 공급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며 “고효율의 퓨어셀 시스템이 제공하는 환경적 혜택은 한국의 선진적인 환경 기준에도 잘 부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퓨어셀 시스템은 일반적인 중앙 발전 및 여타 연료 전지 시스템 대비, 에너지 비용 절감, 배기가스 배출량 감소 효과는 물론 10년동안 지속 가능한 내구성과 최대 90%의 시스템 효율성을 자랑한다.

UTC 파워의 국제 영업 총괄 책임자 에릭 스트레이어(Eric Strayer)는 “이번에 첫 시행되는 RPS 프로젝트는 자사의 퓨어셀 시스템에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며, 멀티메가와트(multi-megawatt) 등급 설치에 대한 UTC 파워의 검증된 성과와 높은 신뢰도를 입증해 주는 결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