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을 중심으로 기업은행과 함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중소 협력업체 자금 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약 14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는 현대백화점그룹과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한 609개 중소 협력업체 중 자금이 필요한 업체를 대상으로 기준금리보다 최대 1.78% 저렴하게 대출해 주는 제도로, 1년에 최대 3억원까지 지원된다.
예로 연간 7%의 이자를 적용 받는 중소기업은 3억원 대출 시 연 5.22%의 우대 금리를 적용 받아 연간 534만원(3억원*1.78%)의 직접적인 이자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 현대백화점은 2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기금을 조성해 중소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상품개발을 위한 무이자 자금 지원도 시행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업체가 기업운영은 물론 상품개발 및 구매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자금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