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9일 KT&G에 대해 한국인삼공사의 국내판매부진과 수익성 악화로 실적 모멘텀이 제한적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혜승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담배부분의 호실적과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영업이익 확대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삼공사와 기타 자회사의 실적부진으로 연결기준 영업이익 성장은 전년동기대비 1.9% 상승한 2869억 원에 그쳤다”면서 “향후 한국인삼공사의 국내성장 및 수출회복 여부가 주요 실적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예상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는 달러가치와 더불어 곡물가격의 강제 등 음식료 업종 이익변수의 변동성 심화는 곡물가격에의 노출이 적고 달러강세의 수혜가 예상되는 KT&G의 업종 내 상대적 투자매력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