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9일 녹십자에 대해 2분기에도 차별화된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제시했다.
하나대투증권 조윤정 연구원은 “4월 달부터 실시된 약값 인하 영향으로 대부분의 제약사의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는 것과 달리 녹십자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한 174억 원의 우수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2분기는 남미지역의 혈액제제 수출 물량과 가격이 동시에 증가하고 환율효과까지 가세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이상 성장한 300억 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라면서 “하반기에도 결핵 백신의 식양청 허가 취득 등 호재성 이슈들이 연속적으로 예상되고 있어 높은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