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나영희는 지난 18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무서운 이야기' 언론시사회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0년 전 4명의 강도에게 납치당한 적이 있었다. 차에서 8시간 동안 감금당했다가 빠져나왔다"라고 털어놨다.
나영희는 이어 "당시는 너무 공포스럽고 강도들이 또다시 잡으러 올까봐 불안해 언론에 밝히지도 못했고, 1년간은 꼼짝을 못할 정도였다"며 "지금도 엘리베이터를 혼자 타지 못한다. 매니저가 항상 같이 타고 내린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걸 벗어나는 데 3년이 걸렸던 것 같다"라며 "당해보지 않으면 모른다. 남은 시간이 덤인 인생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영희는 '무서운 이야기'에서 '콩쥐, 팥쥐'의 박지(남보라 분) 엄마역을 맡았다. 7월26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