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씨클라운, 멤버 예명에 담긴 뜻도 '각양각색'

입력 2012-07-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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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씨클라운 멤버들이 각자 이름에 담긴 뜻을 밝혔다.

18일 오후 4시 서울 압구정동 예홀에서 예당엔터테인먼트의 남성 아이돌 그룹 씨클라운(C-CLOWN)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씨클라운은 롬 시우 레이 강준 티케이(T.K) 마루 등 여섯 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그룹명 씨클라운(C-CLOWN)은 'Crown(왕관) Clown(광대)'의 약자로 지금은 어릿광대인 여섯 멤버가 최고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앞으로 가요계에서 왕관을 쓰는 최고가 되고 싶다는 의미를 담았다.

멤버 중 유일하게 본명을 그대로 쓰는 보컬 강준은 "본명이 너무 맘에 들어서 꼭 본명으로 활동하고 싶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보컬 레이는 영화 '레이'를 보고 감명받아서 지었다"라고 이름에 얽힌 사연을 말했다.

이어 리더 롬은 "본명은 유바롬이다. '롬'이란 이름이 로마의 황제같은 느낌이 좋아서 직접 지었다"면서 "리더 본능이 드러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랩퍼 티케이는 "T.K는 탑키드(Top Kid)의 줄임말이다. 제가 맡은 분야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MC를 맡은 이혁재는 "대구경북의 TK인 줄 알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랩과 보컬을 맡고 있는 보컬 마루는 "순우리말로 최고의 정점이란 뜻을 담고 있다. 그 뜻처럼 최고가 되겠다"라고 굳은 각오를 전했으며 보컬 시우는 "한자로 때 시(時)와 비 우(雨)를 써서 시우인데 이름처럼 단비같은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씨클라운의 데뷔 앨범은 히트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함께 비스트 엠블랙 포미닛 등의 아이돌 그룹과 노을 등 발라드 가수의 앨범에도 참여해 온 작곡가 겸 프로듀서 '라도'가 총 프로듀싱을 맡았다. 타이틀곡 '솔로(SOLO)'는 정형화된 아이돌 음악을 탈피해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담는 데에 주력했으며 세련되고 대중적인 멜로디 라인이 매력적인 댄스곡이다.

씨클라운은 19일 데뷔 미니 앨범을 발표하고 같은 날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방송 무대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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