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원-스토니브룩 캠퍼스와 MOU체결
뉴욕주립대학교에 한국어 교사 과정이 생긴다. 이로써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에 이어 동부 뉴욕주에도 정규 한국어 교사를 양성하는 대학 과정이 신설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산하 뉴욕 한국교육원이 뉴욕주립대(SUNY) 산하 스토니브룩 캠퍼스와 한국어 교사 프로그램을 만드는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교과부는 지난해 캘리포니아 주립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CSULA)와도 같은 내용의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미국에는 한국어를 외국어로 채택한 초·중등학교가 지난해 기준으로 91개교에 달한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스토니브룩대는 기존 한국학 프로그램 아래 한국어 교사 양성 과정을 개설하고, 2014년 가을학기부터는 한국어 교육 전공(4년 과정)을 신설해 매년 최소 1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교과부는 뉴욕 한국교육원을 통해 5년 동안 이 프로그램의 개발·운영에 필요한 예산 144만 달러 중 46만 달러(32%)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