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9거래일째 내리막…480선 붕괴

입력 2012-07-1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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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9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480선이 붕괴됐다.

18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7.73포인트(1.61%) 내린 472.8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북한이 정오에 중대발표를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폭이 확대됐다. 이에 지수는 오후 12시 전후로 1% 이상 떨어지며 하락 반전했다.

김정은에 ‘원수’ 호칭을 부여한다는 다소 힘빠지는 북한의 발표 내용에 시장은 부담을 털고 낙폭을 줄여나갔지만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에 9거래일 연속 내리막을 나타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3억원, 10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3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기계장비가 3% 넘게 급락했고 반도체, 인터넷, IT H/W, 출판매체복제, 화학은 2% 이상 떨어졌다. 반면 비금속은 3.01% 급등했고 정보기기, 오락문화는 0~1%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약세였다. 에스에프에이가 7% 이상 급락했고 젬백스, CJ E&M, 다음, SK브로드밴드가 2~3%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반면 포스코켐텍과 에스엠 두 종목은 모두 2.26% 급등했고 파라다이스는 0.79% 상승했다.

상한가 12개를 포함한 21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더한 751개 종목이 내렸으며 3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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