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 이석현 “관봉 5000만원 출처는 靑 민정수석실”

입력 2012-07-18 12:08수정 2012-07-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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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현 민주통합당 의원은 18일 “지난해 4월 15일 장진수 전 국무총리실 주무관에게 전달된 관봉 5000만원의 출처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관봉 출처는 관련 인사가 말해준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권재진 법무부 장관은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민정수석실에 비자금이 있을 수 없는 일이고, 그런 사실도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이 의원은 “현재 드러나고 있는 것을 보면 이같은 해명을 믿을 수 없다”며 “민정수석실이 검찰의 수사를 덮으려 한 것은 복수의 검찰 관계자가 말했다”고 재차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어 “관봉의 출처뿐 아니라 누가 사찰을 지시하고 보고를 받았는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민간인 사찰의 몸통”이라며 “대통령이 마땅히 (국정조사에) 출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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