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광우병으로 알려진 변종 크로이츠펠트 야콥병 의심환자에 대한 조사 결과 야콥병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충청북도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야콥병 의심환자로 판정된 73살 A씨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신경장애 등의 증상을 보였으나 야콥병이 아닌 것으로 잠정 결론났다고 밝혔다.
다만 질병관리본부 측은 A씨의 상태를 당분간 지켜보기로 했다.
앞서 충북대병원에 입원했던 A씨는 최근 크로이츠펠트 야콥병 의심환자 판정을 받아 청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크로이츠펠트 야콥병은 뇌에 구멍이 뚫려 신경세포가 죽는 질환으로 수면습관 변화와 시각과 수족의 장애, 무기력증과 같은 증상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