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및 계열사 사이트 마비…복구 완료(종합)

입력 2012-07-1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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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15시 30분 현재 CJ오쇼핑 접속이 가능해지면서 CJ 그룹 및 계열사 사이트 마비 사태가 일단락났다.

CJ그룹은 그룹 사이트 복구를 시작으로 CJ푸드빌, CJ택배, 대한통운, 엠넷, CGV, CJ올리브영, CJ제일제당에 이어 마지막으로 CJ오쇼핑 사이트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고 밝혔다.

CJ그룹은 사이트 마비 사태에 대해 이날 오전 송도신도시에 있는 데이터센터에서 서버를 점검하던 중 오류가 발생해 오전 11시 33분부터 전 계열사의 홈페이지 접속이 중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CJ그룹 관계자는 “사이트 복구 위주로 일을 진행해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다. 원인 규명을 위해 최선에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사이트 마비 사태로 CJ몰은 3시간 이상 접속 자체가 불가능해 사실상 영업정지 상태를 맞았다. 이에 따른 매출 손실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CJ오쇼핑 관계자는 “CJ몰 홈페이지가 아예 열리지 않기 때문에 고객센터로 문의하는 소비자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CJ올리브영도 이날 전산 오류로 일부 매장의 신용카드 결제가 이뤄지지 않아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트위터리안들은 트위터를 통해 “일부 카드 결제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현금 결제를 해야만 했다”고 남기기도 했다.

투썸과 빕스, 뚜레쥬르 등 CJ푸드빌의 외식 매장은 포인트 적립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CJ푸드빌은 이날 포인트 적립을 하지 못한 채 돌아간 고객들에게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곧바로 포인트 적립을 해줄 방침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신용카드 결제에는 문제가 없었는데 포인트 적립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며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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