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우성이 고(故) 박정희 대통령 역으로 영화팬들 앞에 선다.
16일 영화사측은 감우성은 박정희 대통령의 아내 고 육영수 여사의 일대기를 다룬 '퍼스트레이디-그녀에게'(제작 드라마뱅크)에서 박정희 대통령 역할을 맡는다고 전했다.
앞서 고 육영수 여사 역할에는 배우 한은정이 일찌감치 캐스팅됐다. 드라마 '토지'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등을 집필한 이홍구 작가가 시나리오를 맡았다.
한편 고 육영수 여사는 유신독재와 경제 개발 사이에서 논란의 대상으로 남아있는 전 대통령 박정희의 부인으로 1974년 광복절 행사 도중 암살당해 4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