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프렌차이즈시장 진출

입력 2012-07-16 18:59수정 2012-07-1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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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가 프랜차이즈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생맥주 전문 프랜차이즈 기업 가르텐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골든라거펍’ 1호점을 최근 서울 도곡동 매봉역 인근에 오픈했다.

골든펍은 100% 가르텐이 지분을 소유했으며 오비맥주는 자사의 브랜드 사용권을 제공하는 한편 창업자들에게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간접 투자에 나서게 된다.

가르텐은 골든라거펍을 여는 창업자를 대상으로 5000만원의 창업자금을 무이자로 대출해준다. 100호점을 목표로 50억원 가량을 투자하고 수요에 따라 지원금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오비맥주가 생맥주 시장 선두업체인 하이트 따라잡기에 본격 나선 것으로 업계는 풀이했다.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오비맥주가 병맥주 시장에서는 선전하고 있지만 프랜차이즈 매장 영업이 중심인 생맥주 시장에서는 하이트에 크게 뒤져 있다”며 “업계에서는 오비맥주가 생맥주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골든라거펍 외에 다른 프랜차이즈 기업과도 손잡고 제2, 제3의 생맥주 브랜드를 론칭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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