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햇반·다시다등 주요제품 8∼9% 인상 추진

입력 2012-07-15 17:13수정 2012-07-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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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의 즉석밥 ‘햇반’ 가격이 10년 만에 인상된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 햇반 제품군 가격을 오는 19일부터 평균 9% 인상하겠다는 공문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햇반 대표 제품인 ‘둥근 햇반 210g’은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19일부터 개당 1280원에서 1400원으로 9.4% 오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밥은 국민의 주식이라는 인식이 있어 인상 요인이 있어도 감내해오며 가격 인상을 자제해왔다”며 “최근 1년 새 원부자재 값이 큰 폭으로 올라 가격을 처음으로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참치캔 업계 1위인 동원F&B도 이르면 이번주 내에 참치캔 가격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원재료인 가다랑어 값이 올라 원가 압박을 견딜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가다랑어 국제시세는 t당 2200달러 선으로 전년 동기(1775달러)에 비해 24%가량 치솟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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