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오는 16일 예정대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
당초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사태로 원내대표단 총사최를 결의했으나, 당의 만류로 일단은 원내에 복귀했다. 그러나 본인의 사퇴의사가 워낙 뚜렷한데다 당 안팎의 비난을 최소화한다는 명분으로, 7월 임시국회가 끝나는 내달 3일에는 사퇴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이 원내대표는 이번 연설에서 당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수습하고 당과 불체포특권 등 대국민 약속을 했던 국회의원 쇄신방안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정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사태에 대한 원인이 민주통합당 등 야당에도 있음을 지적하는 등 책임소재도 분명히 따질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