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ㆍ중ㆍ고 여름방학 최대 10일 짧아져… 주5일제 때문

입력 2012-07-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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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초ㆍ중ㆍ고등학교의 여름방학이 전년보다 7~10일 짧아진다. 이는 주5일제의 전면 시행에 따른 결과다.

1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개별학교 사정으로 이미 방학을 시작한 초등학교 1곳을 제외한 서울 지역 초등학교 25곳이 오는 19일 여름방학을 시작한다. 나머지 초등학교 대부분도 오는 20일에 방학을 시작한다.

올해 초등학교 여름방학 기간은 평균 32일이며 대부분 8월 20~23일 사이에 개학한다. 작년과 재작년에는 여름방학 기간이 각각 평균 42일, 43일이었으나 올해는 지난해보다 평균 10일 정도 방학이 줄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오는 20일 전후로 방학을 시작해 8월 16일 전후로 개학한다. 지난해에는 중ㆍ고교의 방학기간이 각각 평균 34일, 33일이었으나 올해는 작년보다 방학이 평균 7~8일 줄어드는 셈이다.

이 같이 올해 방학 기간이 줄어든 건 올 3월 새 학기부터 전면 시행된 '주5일 수업제' 때문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원래 연간 205일 내외로 정해져 있던 최소 수업일수(등교일수)가 주5일제 시행으로 190일 내외로 바뀌었지만 각 교과의 최소이수시간은 줄지 않고 그대로여서 토요일에 쉰 만큼 방학을 줄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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