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발전소’ 건설주간 선언…민·관이 함께하는 절전

입력 2012-07-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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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16일부터 20일까지 제2기 ‘국민발전소’ 건설주간으로 선언하고 건설자문위원회와 국민발전소 홍보요원 발대식을 첫날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능형 전력망(스마트그리드) 조기구축, 전력저장장치 보급을 선정하고 세부정책을 마련하여 이 기간 중 발표·시행할 예정이다.

국민발전소 건설자문위원회에는 홍석우 지경부 장관 주재하에 주부·학생 등 일반인, 홍보전문가, 에너지분야 시민단체, 전기분야 교수·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국민발전소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지경부는 지난달 시행된 제1기 ‘국민발전소’ 건설주간에 하계 전력수급상황의 심각성을 알리고 ‘국민발전소 건설운동’과 ‘아싸! 가자’ 캠페인에 주력했다. 특히 지난달 21일 정전 대비 위기대응 훈련에서 548만kW의 전력을 절감했다.

국민발전소 건설운동 참여 저변을 확대하고 부문별 절전역량을 실제 절전으로 상시화·제도화하기 위해 학교, 기업, 지방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경부는 올해 50개교를 대상으로 에너지진단을 실시하고 그린스쿨 조성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초·중·고등학학교의 최근 3년간 전력소비증가율은 8.0%로 총 전력소비증가율(5.7%)의 1.4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또 에너지경영포럼을 발족해 산업체의 절전 역량을 상시화, 체계화한다. 이와 관련해 4개분과(정책·제도, 산업계 확산, 인력양성, 신산업육성) 50여명의 관련분야 전문가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각 지자체별 전력소비 증감실적과 국민발전소 건설운동 확산을 위한 지자체의 활동을 평가해 우수 지자체에서 ‘절전가향왕(節電佳鄕王)’ 선발한다.

지경부는 오는 18일 발표하는 ‘제1차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을 통해 스마트계량기·에너지저장장치·전기차충전기 보급확산, 7대 거점도시 구축, 지능형수요관리 도입·확대 등 스마트그리드 조기 확산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심야시간대 전기를 저장해 피크시간대 활용해 전력낭비 방지, 예비전력 확보, 소비효율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전력저장장치 보급 활성화방안을 19일 발표하고 민간투자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경부는 이어 서울 중앙우체국 등 전국 220여 총괄 우체국에서 ‘국민발전소’ 건설 우체국 홍보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홍 장관은 “매일 2000만통, 연간 48억통의 우편물을 전하는 집배원 여러분께서 앞장선다면 국민발전소 건설운동이 반드시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홍 장관은 “제2기 국민발전소 건설주간은 제1기 국민발전소 건설 주간에 이미 확인된 우리 국민들의 절전역량이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실천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며 “다함께, 손쉽게 짓는 제2기 국민발전소 건설이 될 수 있도록 정부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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