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중 손상으로 재사용하기 곤란하다고 판정, 폐기한 은행권의 액면금액은 9138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이 15일 발표한 상반기중 손상화폐 교환 및 폐기 규모에 따르면 상반기 중 폐기한 손상화폐의 액면금액은 9152억원으로 작년 하반기 대비 2.3%(204억원) 증가했다.
종별로는 은행권 9138억원(2억3700만장), 주화 14억원(1600만개)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들 폐기화폐를 새 화폐로 대체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은 약 289억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같은기간 한국은행 화폐교환 창구에서 교환을 통해 회수된 손상은행권은 2376건에 5억1600만원으로 전년 하반기(4억8300만원, 2341건) 보다 35건에 3300만원 증가했다.
손상 사유별로는 습기 및 장판밑 눌림 등에 의한 부패가 884건에 2억5100만원, 화재 702건에 2억300만원, 기타 790건에 6300만원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