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재선을 위한 선거운동본부가 지금까지 TV 광고에만 1억 달러(약 1150억 원)에 가까운 돈을 썼다고 광고업계 분석가들이 13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들의 집계에 따르면 오바마 진영은 전체 TV 광고비 중에서 가장 많은 20%가량을 오하이오주에 집중했다. 플로리다주와 버지니아주는 각각 2위와 3위였다.
오바마 진영의 TV 광고 중 75% 정도는 공화당 대선후보 밋 롬니를 비판하는 내용이었다.
지금까지 오바마 진영에서 TV 광고에 지불한 금액은 롬니 진영의 4배가량이지만, 롬니 진영과 공화당을 지지하는 외곽 정치조직에서 집행한 광고비를 합한 액수와는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