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인천항 건설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품질관리 실태 점검에 나설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항만청에 따르면 인천항만청 점검반은 오는 20일까지 남항 국제여객부두 방파호안 축조공사장 등 관내 공사현장을 돌며 공사 시방 규정에 따른 원자재 사용 여부, 철강재의 KS 인증제품 사용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항만청 관계자는 “인천항만청은 최근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항만 공사에 부적합한 건설자재 사용이 우려됨에 따라 건설공사 품질관리 점검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항만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부실시공이 적발될 경우 시공사와 감리회사에 벌점을 부여, 앞으로 있을 공사에 불이익을 주고 관계 법령에 따라 제재를 할 방침”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