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멍젠주(孟建柱) 중국 국무위원 겸 공안부장을 접견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멍젠주 국무위원와 만나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발전, 영사·재외국민보호 분야 협력 등 양국 간 관심사를 논의했다.
장호진 청와대 외교비서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양국 간 영사·재외국민보호 등의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강화해 양국 국민의 편리한 왕래 및 안전한 체류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계속 확충해 나가기를 희망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멍 부장은 공안·영사 분야 등의 협력을 강화할 의사를 밝혔다. 특히 멍 부장은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발전을 위해 소관 분야에서 충분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