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금융'·마포 '화물' 종로 '귀금속' 등
국세청이 세무관서별 관내 취약업종에 대한 세원관리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국세청은 서울지방국세청 산하 세무서 가운데 남대문세무서는 금융, 마포세무서는 화물운송, 종로세무서는 귀금속, 송파 및 동작세무서는 농수산물 유통 등을 주요 취약 업종으로 선정했다.
13일 국세청에 따르면 법인정보 통합 프로그램은 국내 법인(외국계 법인 등 포함) 및 법인 기업주의 세원정보 자료를 한눈에 확인·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2011년 기준 6만3000건이 기록돼 있다.
특히 법인 및 기업주에 대한 세원정보와 세무서의 개별분석 정보를 ‘법인정보 통합프로그램’에 수록해 관리 중이다.
국세청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본청과 지방청, 일선 세무서 별로 법인과 관련 기업주들에 대한 세원정보를 취합해 세무행정에 활용하고 있다. 또 납세현장 정보 수집을 통해 세원관리는 물론 세무조사 등에 폭넓게 활용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국세청은 각 세무관서별 현장 세원정보 수집분석팀을 통해 현장정보를 사후검증 등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