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3일 롯데삼강에 대해 전일 롯데 후레쉬델리카(이하 LFD)합병을 위한 신주 발행 시너지와 그룹 식품사업의 구심점으로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2만원을 제시했다.
신영증권 김윤오 연구원은 “전일 동사는 LFD합병을 위한 신주 발행을 공시했는데, 신주 발행 주식수는 4만 4,774주로 발행주식수의 3.6%에 이른다”며 “롯데삼강이 LFD합병을 하는 이유는 중복되는 비용을 줄여 양 사의 효율을 제고해 Captive에 치중된 LFD매출액을 확장해 사업 초기단계인 롯데삼강의 식자재 사업과 시너지를 내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특히 99년 설립된 LFD는 도시락, 김밥 등을 생산하는 식품제조업체로 2011년 기준 자본 239억원(자본금 188억원), 매출액 730억원으로 이익도 견조한데다 이번 합병으로 롯데삼강이 종합식품 기업으로 부상하기 제격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과거 행보로 볼때 그룹의 식품사업은 동사에 의해 통합 운영될 가능성이 높고 앞으로도 그룹 내외부 기업 M&A가 롯데삼강으로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거래처 통폐합에 따른 단기적인 이익 감소보다는 합병에 따른 시너지로 인한 가공유지 영업마진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