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정보화진흥원, KT, SK텔레콤, 티브로드 등 기가 인터넷 시범사업자와 공동으로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기가 인터넷 현장체험 교육’을 17일부터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방통위는 “이번 교육은 고등학교 재학생들의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취업과 창업의 동기를 부여하고자 처음 마련된 프로그램으로서 우선 정보통신 관련 학과가 있는 마이스터고 재학생이 참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수도공업고, 금오공업고, 원주의료고로부터 50여명의 재학생을 추천 받았으며, 이 학생들은 17일~18일 양일간에 걸쳐 KT, SK텔레콤, 티브로드 등 3개 사업자의 본사·연구소를 방문해 기가 인터넷 망 구성 및 서비스를 위한 장비 설치 실습 교육과 통신국사 현장 체험, 취업 상담을 받게 된다.
방통위 최성호 네트워크기획과장은 “이번 교육은 마이스터고 재학생들이 평소에 접하기 힘들었던 네트워크 인프라 현장을 몸소 체험하는 계기로서 방송통신 분야 전문가가 되는 꿈을 실현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방통위는 이번 기가 인터넷 현장체험 교육을 8월에 개설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방송통신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취업과 창업의 기회 제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